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11주간 목요일2024-06-20 08:44
작성자 Level 2

오늘 집회서의 말씀에서는 엘리야 예언자와 그의 후계자인 엘리사 예언자들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구약의 어떤 예언자들도 예언자가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위대한 예언자는 달라도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엘리야 예언자는 개혁자로서 광야와 동굴에서 살며 보통 사람들 하고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하지만 엘리사 예언자는 농부였고 집안을 돌보며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누구도 엘리사와 같은 사람이 위대한 예언자, 엘리야 예언자의 영을 두배로 받은 예언자가 되리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다른 배경을 가졌던 예언자들이지만 하느님의 뜻을 듣고 실천하는 것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물론 기적의 내용이나 일들이 다르다고 있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했기 때문에 사람이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을 것이지요그래서 그들의 위대함은 무엇보다도 주님께 충실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주님께서 위대하시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위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그리고 빈말을 되풀이하기 보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주님의 기도는 아버지께서 모든 거룩함의 원천이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하며 시작합니다아버지의 뜻은 사람을 통하지 않고 분명하게 이루어질 있습니다하지만 예언자들의 경우에도 그렇고 우리의 경우를 봐도 당신께 충실한 이들을 통해서 뜻을 이루려고 하신다는 것을 있습니다우리는 그저 하느님께서 하는 일을 멀리서 바라만 보는 관중이 아니라 예언자들과 같이 뜻을 실천하는 이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무런 자격도 없는 우리가 당신의 구원 사업에 동반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그래서 진정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어떻게 동참하는 것이 우리 삶에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언자와 같이 크게 드러나는 놀랄만한 일을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조용한 작은 일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대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된 것입니다아버지께는 누가 낫고 못하지 않습니다누구나 당신의 뜻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똑같이 기뻐하시는 것이며,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를 드릴 마다 나는 과연 주님의 뜻이 진정으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지 성찰하며 기도의 내용과 같이 언제나 주님께 의지하며 이웃을 용서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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