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진성사

견진성사는 일곱 성사 중 하나로 세례성사를 완성하고, 성체성사에 충만하게 참여하도록 인도하는 성사입니다.

견진성사가 세례성사를 완성한다고 해서 세례성사 자체가 불완전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영세자는 셰례성사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고, 견진자는 견진성사에서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삶으로 고백하고 증거하는 은총을 얻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특별한 은사를 받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슬기, 깨달음, 일깨움, 앎, 굳셈, 받듦, 두려워함의 일곱 가지 은사(성령칠은)와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신실, 온유, 절제의 아홉 가지 열매 등 다양 합니다. 성령께서는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다양한 은사를 선사하십니다. 이는 세례를 받은 신자가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더욱 굳건한 신앙인으로서 거듭 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자들은 견진성사를 통해 교회에 봉사하며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는 굳센 믿음과 용기를 얻습니다. 신앙의 어른,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은 세례 받는 사람들의 대부, 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습니다. 견진성사 대부모는 대부모 의무를 수행할 만큼 성숙하고, 입교 성사인 세례, 견진, 성체성사를 받았으며, 대부모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가톨릭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 중에 7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리를 하며, 견진성사는 주교님이나 대리로 본당 주임 사제가 집전합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어른들의 견진성사는 부활성야에 있는 입교 예식 때 보편 교회의 전례에 따라서 세례성사 후 바로 견진성사를 받습니다.

학생들 이외에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은 일정 기간동안 교리를 한 후, 보통 주교님께서 오셔서 직접 성사를 집전하십니다.

견진성사 교리 날짜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무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