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연중 제 31 주간 수요일2024-11-06 08:58
작성자 Level 2

어떤 일을 보통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시작하기 전에 일을 끝낼 있는지 계산을 해보고 시작합니다무조건 아무렇게나 일을 벌려 놓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요물론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한다고 해도 변수가 있을 있기 때문에 언제나 계획대로, 자신의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사회를 봐도 어떤 빌딩 프로젝트 같은 것도 계획안에서 시작되었지만 도중이 펜데믹 같은 일이나, 갑자기 경제에 문제가 생기고 부동산 값어치가 떨어지면서 끝내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건물들도 여기저기 찾아보기 힘들지 않습니다.

전쟁을 하는 것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만명을 거느리고 오는 임금을 만명으로 맞설 있는지 판단해서 행동해야 하는데, 만일 이길 있다고 판단한다고 해도 싸움은 일단 붙어 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선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오지 않으면 당신의 제자가 없다고 하십니다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회에 하느님 나라를 지어가는 것이며, 거대한 적과 맞서야 하는 길입니다사도 바오로는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라고 하시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아마 많은 이들은 미리 겁을 먹고 싸우기를 포기합니다그래서 적당히 맞춰가면서 타협하고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 있는 것이지요자신이 절대 이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과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길 없는 싸움으로 우리를 몰아넣으실 까요어차피 상대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를 당신의 길로 초대하셨을까요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제자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세상의 모습으로 머문다면, 세상은 우리를 비웃을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지요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려고 세례를 받고 성당에 나오는 것일까요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우리와 맞서는 적은 거대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라면 분명하게 이기는 것입니다이미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승리하셨기 때문에 확실하게 예수님 편에 서는 사람을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상은 이길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비겁한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그리고 예수님을 선택한다면 어떤 값을 치러야 하는지 오늘 복음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야 합니다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일에 우선이 되어야 하고,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렇지 않으면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모두 주님을 따르기로 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그러므로 적당히 하지 말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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