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2024-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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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할 모든 이들을 마음을 다한 정성으로 대하지 않습니다물론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사랑하는 것에는 편차가 분명히 있습니다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는 자기 집으로 예수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그런데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바리사이는 무슨 마음으로 예수님을 초대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예수님께서 메시아라고 믿은 것은 아닐 것이고, 아마 그때 지역에서 가장 나가는 분이었기 때문에 무엇인가 얻어내려고 것일 수도 있습니다아니면 가까운 곳에서 보며 트집을 잡을만한 것을 찾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초대를 그의 행동과 마음이 맞지 않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포함한 바리사이들, 겉만 번지르르한 그들을 꾸짖으십니다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그들은 겉으로 의로운 척하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속을 채우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바리사이의 모습은 지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특히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보기 힘들지 않지요하느님을 사랑하고, 형제 자매들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그런데 마음안에 자신을 위한 생각 밖에 없다면 마음은 절대 이웃에게 자선을, 사랑을 베풀 없습니다가난한 사람들이나,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 이번에 미국에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많은 돈을 내어 놓는다고 해도 평소에 마음이 자기가 우선이 되어 있으면 그러한 자선을 하느님께서는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칼라티아서 말씀에서 율법으로 살아가는 것과 성령을 통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비교하면서 율법을 고집하는 이들은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겼다고 합니다 차이는 바리사이들과 같이 겉으로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과 성령을 통한 믿음, 마음으로부터 의로운 삶의 차이인 것이지요보기 좋게 포장 것이 아닌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은 오직 마음에서 시작되는 행동, 마음과 모습의 일치가 있을 가능한 것입니다.

스페인에 Alba de Tormes 라는 곳에 가면 성녀 데레사의 썩지 않은 심장을 있습니다 세상의 것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치중했던 성녀 데레사는 수도원에 들어가서도 그러한 모습에 치중한 삶의 모습을 버리지 못했습니다예수님께 온전히 당신의 마음을 드리는 데는 수도원에서 1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성녀의 마음을 온전히 자치 있도록 강요를 하신 것이 아니라 자비를 베푸시며 기다리시고 기다리신 것입니다그리고 결국에 성녀의 마음은 온전히 예수님의 것이 되었고, 깊은 사랑이 아직도 썩지 않는 심장으로 남아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도 지금 당장 주님과 완전히 일치하지 못한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좌절 이유가 없습니다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 하신 것과 같이 잘못을 꾸짖기도 하시지만 변화를 강요하시지 않습니다강요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것이지요그래서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의 길을 밝혀 주시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시며 우리가 마음을 온전히 당신께 드리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서부터 형제 자매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자선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면 우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우리의 마음은 온전히 주님과 일치 하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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