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2024-10-01 09:13
작성자 Level 2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들의 마을로 들어갔지만 그들이 예수님을 맞아드리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벌을 받아야 한다는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다른 마을로 가십니다 장면을 생각해 보면 제자들의 반응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고 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서 유다인들이 들어가지 않는 마을에 들어가시려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고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못했으니, 우리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누구라도 화가 것입니다제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요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맞아들이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도 죽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벌을 내리기 보다 인내와 자비로 그들을 대하십니다.

그러한 사마리아인들에 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바라십니다우리는 십자가와 많은 성화와 성상들을 집에 모셔 놓고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과 같이 보일 있지만, 정작 중요한 우리의 마음의 문은 열어드리지 않을 있습니다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는지 없듯이 예수님이 환영 받으시지 못하는 이유는 다를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내가 추구하는 삶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맞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마음이 맞지 않는 이들과, 나의 삶과 맞지 않는 이들과 함께 하기는 어렵습니다그리고 예수님께도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 사제들이 그랬듯이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은 지금 세상의 모습에 방해가 되지 도움이 되는 분이 아닙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 예수님을 환영하며 맞아들일 없습니다그리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형제 자매들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오늘 기념하는 소화 데레사는 수도원 생활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밖에 사회와 단절 되어 있는 곳이었지만 안에서도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시기나 질투 같은 것들이 끊이지 않은 것이지요그래서 소화 데레사 성녀는 누가 어떤 잘못을 하면 잘못에 머무르기 보다 빨리 사람의 덕행과 좋은 마음을 찾으려고 했다고 합니다성녀가 그렇게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공동체안에서 내가 중심이 아닌 형제 자매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회안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먼저 예수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그러고 있다고 있지만 내가 예수님을 그분 모습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니면 삶에 맞게 변화시키고 정당화시킨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소화 데레사 성녀가 당신은 교회 안에서 사랑이 되겠다고 하신 것은 당신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입니다그래서 신앙인의 삶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가 없습니다그런 모습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삶에서 떠나시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짧은 삶이었지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신 소화 데레사 성녀에게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고 우리 삶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아름다운 장미를 쏟아내려 주시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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