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주임 신부님 강론

제목6월 성모 신심2024-06-01 08:57
작성자 Level 2

모든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어 합니다그래서 세상에서 살아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것을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의 경험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지만 사람들은 고집스럽게도 그런 생각을 버리지 않고 채우려고만 합니다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직도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지요그래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하느님도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며 결국에는 하느님도 멀리합니다

과연 사람이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을 멀리하고 행복할 있을까요우리의 영혼은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을 갈망하는데, 그것을 다른 것으로 채운다고 행복할 있을까요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아무리 좋은 옷이라고 해도 멋이 나지 않습니다그와 같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하느님을 통해서 우리 삶에 맞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만 채우기 위해 추구한다면 무엇이든 맞지 않는 것이지요.

오늘 사무엘기 하권에 나오는 다윗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왕의 자리를 노리지 않았습니다그가 일은 하느님께 먼저 충실 했던 것이고,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것입니다물론 죄를 짓기도 했고, 사람이 욕망을 따르면 아무리 성인의 삶을 살아왔다고 해도 어떻게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아무튼 다윗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했고 백성을 다스리고 다른 나라들을 물리치며 이스라엘을 굳건하게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리고 하느님의 계약의 궤를 모시고 오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왕이라는 체면은 던지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그가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했는지 통독을 하시는 분들은 얼마전에 읽었습니다다윗은 가졌기 때문에, 원수들을 물리 쳤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는 그분 안에 머물렀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엘리사벳은 성모님께 복되다고 하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복됨과 행복의 근본은 바로 하느님입니다성모님께서는 무엇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져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시면서 아드님을 통해 일치하셨기 때문에 가장 행복한 분이신 것이지요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행복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세상일에 부딪히고 어려움과 고통, 관계 안에서 외로움과 불화 등을 보며 행복하지 않다, 행복해질 없을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어머니도 우리가 당신과 같이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그래서 포기하지 말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행복은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추구해야 하는 행복인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영혼에 맞고 완전한 당신의 아드님께 인도해 주십니다.  보기에는 좋지만 불화와 미움과 악으로 가득한 세상의 손이 아니라, 예수님을 돌보셨듯이 우리를 돌보시는 사랑이 가득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주님께 가서 머무른다면 설사 죄와 고통이 있다해도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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