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묵상글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제 4 장
가톨릭 운동

20. 수십년 전부터 이미 여러 나라에서 평신도들이 날로 더욱 열심히 사도직에 헌신하며, 여러 가지 운동과 회의 형태로 단체를 만들었다. 교계와 긴밀한 관계를 보존하면서 참된 사도적 목적을 추구해 왔고, 아직도 그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단체나 혹은 좀더 오래된 조직들 가운데서 특기해야 할 것은 “가톨릭 운동”이라 불리는 활동 단체들이다. 그것은 비록 서로 다른 행동 방법을 따르지만, 꼭같이 그리스도 왕국에 풍부한 성과를 맺어 주었고, 그러기에 교황들과 많은 주교들로부터 권장되고 추진되었으며, 가끔 성직 사도직에 대한 평신도들의 협력이라고 표현되어 왔던 것이다. (주8:비오11세 서간”Quae nobis,”1928,11,13:AAS20(1928)p.385;비오12세의 이태리 가톨릭운동단체에게 하신 연설,1940,9,4:AAS32(1940)p.362)
이런 형태의 사도직은 “가톨릭 운동”이란 이름을 가졌거나 혹은 달리 불리거나 그 이름에 구애됨이 없이, 현대에 귀중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것은 다음에 열거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전부 포함하여 구성된 것이다.
a) 이런 조직체들의 적접 목적은 역시 교회의 사도적 목적이다. 즉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성화하며, 그들의 양심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육성하고, 여러 단체와 여러 환경에 복음의 정신을 침투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다.
각기 자기 나름으로 b) 성직계(聖職階=Hierarchia)와 협력하는 평신도들이 이런 조직체들을 운영함에 있어서나 교회의 사목 활동을 전개해야 할 환경과 조건을 조사함에 있어서나,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실천함에 있어서, 스스로의 경험을 제공하며 책임을 지고 실천한다.
c) 교회의 공동체가 보다 적절히 표현되고 사도직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평신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활동한다.
d) 성직 사도직과 직접 협력하며 활동하도록 권유를 받았거나 혹은 자발적으로 헌신한 평신도들이 주교를 최고 지도자로 모시고 활동한다. 주교는 이런 협력 단체를 공식으로 인준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다고 주교가 판단한 조직체들은, 비록 지역과 민족들의 요청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고, 서로 다른 이름을 가졌다 할지라도 마땅히 “가톨릭 운동”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여러 나라에 있어서 분명 교회의 사도직 요청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 이런 조직체들을 거룩한 공의회는 마음으로부터 권장하는 바이다. 동시에 이런 조직체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제들과 평신도들은 위에 말한 요소들을 더 잘 실천하며 교회 안에서 모든 다른 형태의 사도직 단체들과도 언제나 형제같이 협력하도록 권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