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묵상글

YOUCAT (가톨릭 청년 교리서)

<제2장> 우리 인간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

13. 교회가 신앙 문제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나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시고 그들을 진리 안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요한 14,17 참조), 신자 전체를 대변하는 교회는 신앙 면에서 틀릴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생명에 이르는 길과 관련하여 교회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들에게 신자들을 가르칠 직무를 주셨기 때문에, 교회에는 교도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침묵하면 안 됩니다. 교회의 개별 구성원들은 혼란에 빠지거나 심지어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지만, 신자 전체로서의 교회는 결코 하느님의 진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자신보다 더 위대한, 살아 있는 진리를 오랫동안 보전해 왔습니다. 보존해야 할 ‘신앙의 유산’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진리가 공식적으로 공격받거나 왜곡될 때, 교회는 레랭의 빈첸시오 성인의 말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든지 믿어 왔던 내용”을 다시 명확히 규명하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14. 성경은 진실을 담고 있나요?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고 따라서 ‘하느님이 원저자’이기 때문에 ‘확고하고 성실하며 그르침이 없이’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완성된 상태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하느님이 인간에게 받아쓰게 하신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은 “저자이시며, 또 그렇게 교회에 전달된 것입니다. 성경을 저술하는 데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선책하시고, 자기의 능력과 역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활용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몸소 그들 안에 또 그들을 통하여 활동하시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또 원하시는 것만을 그들이 참저자로서 기록하여 전달하도록 하셨습니다. 특정 본문을 성경으로 인정하는 데 필요한 요소 하나는,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수용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교회 공동체에서는 “그래, 이글을 통해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 거야. 그것은 성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거든!”이라는 의견이 일치해야 했습니다. 초대 교회의 수많은 저서들 가운데 어떤 것이 실제로 성령의 영감을 받았는지에 관해서는 4세기 이래로 이른바 성경의 정경으로 정해졌습니다. 출처: YOUCAT